[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망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와의 링크설이 꾸준하게 뜨고 있는 가운데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대해 계속해서 부인하고 있다.
스페인의 ABC는 2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이적이 될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라며 레알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프랑스 언론이 이적설을 강하게 주장하는데 반해, 정작 레알과 관련있는 스페인 언론들은 이적설에 부정적이라는 것이 흥미롭다.
ABC는 레알이 음바페 이적을 시도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존재를 꼽았다. ABC에 따르면 레알은 음바페에 대해 좋은 재능이라 생각하고 있지만, 비니시우스도 그에 못지 않은 재능을 가진 선수라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며 비니시우스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어서 "만약 음바페가 레알로 오게 된다면 비니시우스와 비슷한 롤이 될 것이고, 자연스럽게 비니시우스의 재능이 죽을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레알은 음바페 영입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음바페 또한 파리에서 행복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근시일내 레알로 올 일은 희박하다."라며 음바페 이적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다만 ABC는 첼시의 에당 아자르 영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ABC는 "음바페와는 달리 아자르는 레알의 주요 목표중 하나다. 지단 감독이 그를 원하고 있으며, 구단은 아자르 영입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아자르의 계약은 올 여름이 되면 1년이 남게 되며, 아자르 역시 레알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기에 레알은 1억 유로(약 1,282억 원)의 비용을 들여 아자르를 영입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사진=킬리안 음바페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