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오는 5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경기인 이름을 딴 보디빌딩 대회 '김준호 클래식'이 펼쳐진다.

김준호 클래식은 지난 2016년 1회 대회를 개최한 이래 보디빌더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89년 최연소로 미스터코리아에 오르는 등 대한민국 보디빌딩의 길을 개척해나간 김준호는 2016년 자신뿐 만이 아닌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직접 대회를 열어 그들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주려 노력했고, 그 결과 현재의 김준호 클래식이 만들어졌다. 

많은 대회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지는 와중에도 김준호 클래식은 굳건히 대한민국 피트니스 대회의 기둥역할을 해냈고, 이승철, 박수현, 황다영, 백양희, 이창교 등 많은 피트니스 스타들이 거쳐가는 스타탄생의 장이 되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30년간 보디빌딩에 헌신한 김준호의 공로를 인정, 체육훈장 백마장이라는 상징을 그의 가슴에 달아주었다. 그리고 올해 김준호 클래식은 세계 보디빌딩에서 가장 권위가 높은 IFBB 프로 리저널 대회로서 이전보다 더욱 높은 위치에 서서 다섯 번째 대회의 막을 올리게 된다.


5회째 대회인 만큼 주최자이자 대회의 얼굴인 김준호의 각오도 남다르다. 현재 IFBB 프로 트레이너 마스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김준호는 IFBB 프로 트레이너 코치 양성을 위해 주말까지 반납해가며 프로 트레이너 양성에 정성을 쏟고 있으며, 지난 23일에는 광화문에 위치한 몬스터짐 광화문 본점에서 노비스 선수들을 위한 심판 세미나 및 포징 세미나를 개최해 후배들의 대회 출전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준호는 김준호 클래식의 심판 규정을 소개함과 동시에 출전 선수들을 위한 포징방법은 물론, 운동방법까지 자세한 시연을 통해 알려주면서 후배 선수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냈다. 


김준호는 스포츠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점점 규모가 커지고 있고, IFBB 프로 리저널 대회인 만큼 더욱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많은 후배들이 김준호 클래식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열어가면 좋겠다."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사진=김준호 클래식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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