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파리 생제르망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알려졌다.
프랑스의 RMC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선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더 선의 보도대로 파리 생제르망이 맨유의 안데르 에레라 영입에 매우 근접했으며, 계약기간은 4년, 주급은 15만 파운드(약 2억 2천만 원)가 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RMC는 에레라와 파리는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협상은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영입의 배경에는 안테로 엔리케 파리 단장의 적극적인 추천이 있었다. 엔리케가 에레라의 영입을 처음 제안했고,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되었다. 다만, 당초에 알려진 3년 계약보다 1년 많은 4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RMC 스포츠는 예상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에레라와 맨유의 계약은 만료된다. 프레드,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 미드필더들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에레라는 그나마 맨유 중원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시즌 직후 에레라가 빠져버린다면 맨유의 다음 시즌 미드필더 구성은 차질을 빛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를 알고 있는 솔샤르 맨유 감독은 에레라를 잡기 위해 보드진에게 적극적으로 에레라의 재계약을 요구했고 꾸준히 협상을 벌여왔지만. 파리가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끼어들게 되면서 에레라를 지키는 일은 더욱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안갯 속으로 빠진 에레라의 행선지는 과연 파리가 될지 맨체스터 잔류가 될지 주목된다.
사진=안데르 에레라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