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의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가까운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바이에른 뮌헨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뤼카 에르난데스 영입을 확정지었으며, 이미 바이아웃인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25억 원)의 절반인 4000만 유로(약 513억 원)을 미리 지불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르난데스에게는 기본 4년의 장기계약에 합의했다고 풋 메르카토는 덧붙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의 벤자민 파바드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은 데 이어 뤼카 에르난데스의 영입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수비라인의 세대교체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월 엘 파이스는 바이에른이 에르난데스를 잡기 위해 제시한 조건은 바이아웃인 이적료 8000만 유로(약 1025억 원)에 주급 16만 유로(약 2억 486만 원)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라리가의 임금 상한제 때문에 에르난데스에게 더 높은 제의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으며, 에르난데스까지 바이에른 행을 원함에 따라 협상이 급물살, 빠르게 이적을 확정지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 출신으로 2015년부터 A팀에서 뛰기 시작한 뤼카 에르난데스는 센터백과 풀백 모두 소화가능한 멀티 능력을 바탕으로 110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