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파리 생제르망 입단 이후 끊임없는 이적설에 휩싸여있는 네이마르, 선수 본인들보다 주변인들이 더 난리법석이다.
마르카는 16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네이마르의 아버지와 네이마르의 지인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고위관계자를 만나 네이마르의 레알 이적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정작 네이마르는 아드리앙 라비오처럼 적극적으로 파리를 떠나고 싶다고 피력하지는 않았지만, 주변인들이 게속해서 네이마르의 이적을 부추기고 있는 현 상황이다.
마르카는 이어 파리는 네이마르에게 계약기간 연장없이 연봉만을 인상하는 재계약안을 오퍼할 예정이며 네이마르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현재 네이마르의 연봉은 6500만 유로(약 865억 원)로 만약 파리가 네이마르에게 재계약 협상안을 제시할 경우 현재 연봉 최고액인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네이마르의 영입에 대해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가 만약 적극적으로 파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인다면 영입작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이야기하고 있으며, 만약 네이마르가 직접적으로 파리를 떠나겠다는 의사를 보일 경우 레알은 네이마르에 3억 5,000만 유로(약 4,465억원)의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제시할 것으로 덧붙였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생제르망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레알이 먼저 네이마르를 영입하려는 시도는 없을 것이라고 마르카는 이야기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이후 본격적인 영입작업에 착수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과연 갈락티코 3기의 메인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네이마르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