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직을 지내기도 했던 명감독 파비오 카펠로가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평가했다.

카펠로는 14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의 방송에 출연해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의 8강행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대해 평가했다. 14일 끝난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호날두와 메시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축구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호날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팀의 8강진출을 이끌었고, 메시 역시 2골 2도움이라는 엄청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의 8강행을 이끌었다.

카펠로는 이 두 선수에 대해 "펠레와 마라도나에 이은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내렸다. 하지만, 조금은 두 선수에 대해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카펠로 감독은 "호날두는 비범한 선수이지만, 메시는 정말 천재적인 선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떤 의미일까?

카펠로는 이어서 자신의 의견을 이어갔다. "축구계에는 세 명의 천재가 있다. 메시와 마라도나, 펠레다. 호날두는 강한 선수이지만, 메시는 정말 천재다.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다."라고 메시에 대해 천재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서 카펠로는 "나는 16살 시절부터 메시를 봐왔다. 메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플레이했다. 어린시절부터 지금의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20년은 더 앞서있는 플레이었다. 정말 놀라웠다."라고 이야기하며 어린시절부터 차원이 다르게 플레이한 메시에 대한 극찬을 이어갔다.

호날두에 대해서도 카펠로는 칭찬을 했다. 카펠로는 "호날두는 스스로 노력을 통해 최고에 오른 선수였다."라고 호날두를 칭찬했다. 하지만, 메시의 칭찬 비중에 더 높았다. "메시는 다른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창조해낸다. 호날두는 챔피언이지만, 천재는 아니다."라고 메시의 천재성을 더욱 더 높이 평가했다.

호날두와 메시가 펼치는 실력대결, 호날두가 팀을 바꿨지만, 그들의 활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사진=wikimedia commo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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