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을 이을 차기 감독으로 지네딘 지단의 복귀를 알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하고 지네딘 지단이 뒤이을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2022년 6월까지 3년간 계약할 것이며, 선수 영입에 대한 전권을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지단은 지난해 6월 레알 감독에서 사퇴한 이후 약 10개월 여만에 레알에 복귀했다.

일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단의 레알 부임은 요원해보였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우선협상 순위로 지단의 복귀를 꼽았지만, 지단이 고사의 뜻을 전하면서, 감독 선임은 다각도로 진행되었다. 조세 무리뉴, 마우리치오 포체티노, 위르겐 클롭 등이 올라있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지단과 무리뉴를 저울질 한 끝에 지단을 결정했고, 끊임없는 협상 끝에 지단을 설득시키면서 극적인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기존 감독인 산티아고 솔라리는 이미 클럽의 모든 사람들에게 작별인사를 건냈으며, 지단은 화요일부터 훈련에 합류, 레알 마드리드의 재건을 이끌 예정이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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