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레알 격파의 주역인 두 명의 골든보이, 프랭키 데 용과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바르셀로나에서 재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11일(한국시간) 데 리흐트의 바르셀로나행에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직까지 바르셀로나의 구체적인 오퍼는 오지 않았지만,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이 데 리흐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천명하면서 데 리흐트의 바르셀로나행이 급물살을 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의 영입을 확정지은 이후 데 리흐트까지 영입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에 초청해 미팅을 갖고 있으며, 꾸준히 이야기를 가지며 바르셀로나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고 문도 데포르티보는 덧붙였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소식통을 통해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행이 기회라 생각하고 있으며, 피케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축구를 배우고 싶어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지금은 아약스에 충실할 뿐이지만, 바르셀로나의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더 나아가 데 리흐트는 바르셀로나의 오퍼가 올 때까지 다른 팀들의 오퍼를 거절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현재 유벤투스와 PSG, 바이에른 뮌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구체적인 오퍼를 제시했지만, 이를 결정하기 전까지 바르셀로나의 구체적인 오퍼를 기다릴 것이라 이야기했다. 바르셀로나가 데 리흐트에게는 우선순위라는 뜻이 된다.
이어서 데 리흐트가 레알과의 경기에서 보인 퍼포먼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하는 증거이며, 데 리흐트는 돈보다는 명예를 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통해 데 리흐트의 바르셀로나행에 무게를 실었다.
과연 데 리흐트는 친구인 프랭키 데 용을 따라 바르셀로나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마티아스 데 리흐트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