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현재 중국에서 탈출하고 싶어하는 야닉 카라스코에게 아스널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까?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영국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4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임대영입을 하려다 실패한 야닉 카라스코에게 여전히 관심이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한번의 이적시도를 할 것이라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현재 카라스코는 유럽무대로의 복귀를 원하고 있으며, 아스널은 여전히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카라스코의 아스널행 가능성을 높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카라스코 영입에는 변수가 있다. 바로 연봉이다. 현재 소속팀인 다롄 이팡에서 카라스코가 받고 있는 연봉은 무려 880만 파운드(약 131억 원)에 달한다. 아스널의 스트라이커인 피에르 오바메양과 비슷한 연봉 수준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스널로서는 카라스코에게 맞춰줄 연봉이 없으며, 만약에 아스널로 오기 위해서는 주급 삭감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익스프레스는 덧붙였다. 다만 이전 카라스코가 주급 삭감까지 감수한다는 반응이 있었기 때문에 이는 무리없이 해결될 수 있을 전망이다.

데니스 수아레스의 완전영입 여부 역시 카라스코의 행선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튼 수아레스는 리그에서 세 경기 출전을 하고 있다. 지난 토트넘과이 북런던 더비에서는 출장하지 않았다.

만약 수아레스가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1800만 파운드(약 269억 원)에 영입을 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만약 수아레스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수아레스를 내보내고 카라스코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아스널이 여름이적시장에서 쓸 수 있는 돈은 4500만 파운드(약 657억 원) 뿐이며 이 안에서 해결을 해야하는 만큼 카라스코의 영입에 또다른 변수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카라스코, 계산기를 두들기고 있는 아스널, 중국탈출을 둘러싼 선수와 구단의 머리싸움은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사진=야닉 카라스코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3 J리그 고배행 삼페르의 작별인사 "바르샤는 항상 내 안에 있을 것이다" JBAN 2019.03.05 264
422 레알전 앞둔 프랭키 데 용 "바르샤 회장과의 약속, 꼭 지키겠다" JBAN 2019.03.05 841
421 이재영은 2년 전의 '위 아 더 챔피언'을 잊지 않았다 [V-포커스] JBAN 2019.03.05 270
420 파국으로 치닫는 이카르디, '프로정신'은 어디에? JBAN 2019.03.05 435
419 코시엘니 발로 가격한 산체스, 추가징계는 없을 듯 JBAN 2019.03.05 269
418 레알에 짙게 밴 호날두의 향기, 모드리치 "호날두가 그립다" JBAN 2019.03.05 534
417 '순조로운 재활' 네이마르, 2주 후 훈련 복귀...이달 말 실전 목표 JBAN 2019.03.04 249
» 아스널, '중국 탈출' 원하는 카라스코 품나...세 가지 변수가 관건 JBAN 2019.03.04 277
415 '선발 복귀'로 케파 용서한 사리 감독 "이제 다 지난 일이다" JBAN 2019.03.04 281
414 시련의 계절 보내고 있는 드링크워터, 맨체스터에 식당 차렸다 JBAN 2019.03.02 376
413 팬들의 비난에도 의연한 조르지뉴 "팬들의 마음을 돌려놓겠다" JBAN 2019.03.02 278
412 [공식발표] 관중 소동 PSG-맨유 UEFA로부터 나란히 벌금처분 JBAN 2019.03.01 249
411 [오피셜] 강등권 풀럼, 라니에리 전격 경질...스콧 파커가 감독대행 JBAN 2019.03.01 359
410 바이에른 뮌헨, 리베리를 위한 기념행사 연다...결별 사실화 되나 JBAN 2019.02.28 270
409 [오피셜] 아르헨 국가대표 가이탄, 최강희 다롄 떠나 MLS 시카고 이적 JBAN 2019.02.28 260
408 잉글랜드 1년 차 레노가 말하는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휘슬을 잘 안불어" JBAN 2019.02.28 332
407 '주급부담' 느끼는 유벤투스, "이과인 돌아오지마" JBAN 2019.02.27 261
406 메시 극찬한 前 펠레 동료, "메시, 뎀벨레는 최고, 그를 보는 것은 큰 기쁨" JBAN 2019.02.26 380
405 '여전한 게임사랑' 그리즈만 "게임 1등이 골 넣는 것보다 어려워" JBAN 2019.02.26 264
404 리버풀, 피르미누의 부상에 촉각...장기화 가능성도 있어 JBAN 2019.02.26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