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대전=반재민 기자] 18연패에 몰린 KGC인삼공사가 선두 흥국생명을 맞아 연패탈출에 도전한다.

대전 KGC인삼공사는 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라운드 현대건설전 승리 이후 내리 4라운드를 지고 있는 인삼공사에게 남은 경기는 단 두경기, 인삼공사로서는 유종의 미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선두싸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흥국생명을 잡겠다는 각오다.

인삼공사의 서남원 감독도 결의에 찬 표정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서 감독은 "그동안에도 연패를 끊고자 노력했지만, 끊지를 못했다. 거기에 선수들이 신경을 쓰다보니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편안하게 했으면 좋겠는데 연패에 얽매어 있다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라고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패가 길어지는 것에 대해 "더 몰리다보니 몇경기 남지 않았다는 조급함도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연패의 부담 때문에 힘들고 선수들도 많이 힘들어한다. 이겨낼 부분이지만, 선수들이 유연하게 잘 대처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스타팅에 대해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 이예솔이 돌아와서 선발멤버로 들어올 것이다. 세터는 이재은이 선발이며, 하효림은 때에 따라 투입할 것이다."라고 밝힌 서남원 감독은 선두 흥국생명을 맞이하는 각오에 대해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연패를 끊는 것이 첫번째고, 상대가 1위 팀이긴 하지만, 제대로만 하면 맥없이 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희망을 얻었다. 인천에서도 풀세트까지 갔었기 때문에 2경기 남았으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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