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종료후 계약만료로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랭크 리베리를 위한 기념행사가 열릴 예정인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의 울리 회네스 회장은 독일 언론인 스포르트1과 가진 인터뷰에서 "리베리는 우리 클럽에서 12년 동안이나 시간을 보냈다. 클럽에 큰 족적을 남기고 떠나는 사람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질 것 이다."라고 리베리를 향한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마르세유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둥지를 튼 리베리는 12시즌 동안 414경기에 출전해 122골 180도움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기록하며 아르옌 로벤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2012-2013 시즌에는 43경기에 출전해 11골 23도움을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도움을 기록하며 빅 이어를 들어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최근에는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인해 27경기 출전 5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주전인 세르지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을 뒷받침하면서 바이에른의 세대교체를 원할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리베리가 거취를 분명히 밝히지 않은 상태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회네스 회장이 밝힘에 따라 리베리는 올 시즌이 끝나고 바이에른을 떠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흥기를 이끌었던 로베리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사진=프랭크 리베리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