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싱가포르 센토샤=홍순국 기자/반재민 기자]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LPGA에서 2년만에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한 양희영, 오랜만의 우승에 기뻤던 탓일까? 주말 사이에 감기가 걸렸다.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양희영은 두 대회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스윙연습에 매진했다. 양희영은 28일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1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올 시즌 목표를 멀티우승으로 잡은 양희영은 태국에서 탄 흐름을 싱가포르까지 이어가며 올 시즌 자신의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연습에서도 양희영은 퍼팅연습에 시간을 투자하며 최적의 퍼팅을 찾고 있었다.


연습을 모두 마치고 스포츠아시아 카메라 앞에 선 양희영은 감기 탓인지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우승 소감에 대해 “너무 좋았다. 오랜만에 우승이라 좋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라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모자로 이뤄낸 우승에 반향이 큰 듯 양희영에게 후원을 하고 싶다는 기업이 하나 둘 의사를 타진해왔다는 소식이 소식통을 통해 들려왔다. 하지만, 양희영은 “아직 들어온 것은 없다. 만약이 제의가 오면 진지하게 선택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컨디션에 대한 질문에 “주말에 감기가 걸렸다. 좀 심해져서 연습을 잘 못했다.”라고 웃어보인 양히영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덕분에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주에도 팬들을 위해 잘해보겠다.“라며 감기투혼에 대한 각오를 드러내보였다.

사진,영상=싱가포르 센토샤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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