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태국 촌부리] 지난 1월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가 태국에서도 1라운드를 선두로 마쳤다.

지은희는 21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 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6576야드)에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버디를 무려 10개나 잡아내는 맹타를 휘두른 끝에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해 9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63타로 2위 그룹을 2타차이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지은희는 개막전 다이아몬드 챔피언스 트로피에서 우승을 했던 감을 그대로 유지하며 참가대회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첫발을 내딛었다.

신지은이 전반 홀에만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호주교포인 이민지 역시 보기 없이 버디 다섯 개, 이글 한개의 고감도 활약으로 신지은, 다니엘 강과 함께 2위에 자리잡았다. 이어서 호주의 캐서린 커크와 재미교포 제니퍼 송과 미국의 리젯 살라스, 캐나다의 브룩 M 핸더슨이 6언더파 공동 5위, 미국의 모 마틴 5언더파 9위,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우와 미쉘 위,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이 4언더파 공동 10위로 탑텐 그룹을 형성했다.

이외에도 전인지와 양희영, 박성현이 3언더파로 세계랭킹 1위 아리야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 16위, 김효주가 2언더파 공동 29위, 최운정과 이미향, 김세영 등이 1언더파 공동 37위로 뒤를 따랐다.

사진=태국 촌부리 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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