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손흥민의 연이은 맹활약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심지어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SNS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에 관련된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제목을 직접 달아봐"라는 내용의 글이었으며 지난 10일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에 걸려넘어진 후 설전을 벌이는 사진을 첨부했다.

이 사진에 많은 네티즌들이 호응했다. 당시 다이빙인지 아닌지에 대해 현지에서도 많은 설전이 오갔을 정도였고, 강하게 맞대응했던 둘이었기 때문에 32만개가 넘는 좋아요와 3천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현지에서도 뜨거운 감자였음을 입증해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은 "너는 과소평가 되었어, 아니야 너가 더"라는 글로 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이 댓글대로 손흥민과 해리 매과이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과소평가를 받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최근 놀랄만한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이전까지 둘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고,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반응한 것이었다.


그 다음 좋아요를 많이 받은 댓글로 "입조심해 손"이라는 댓글로 22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으며, 세번째로는 "너가 올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꺼야, 아니야 너가 여름에 갈꺼야"라는 댓글로 1600여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공교롭게도 해리 매과이어는 무리뉴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끊임없는 관심을 받아 영입명단에 오르내린 적이 있다. 비록 댓글이지만, 실제로 매과이어의 맨유행 가능성은 남아있다.

이외에도 네티즌들은 "너는 좋은 플레이어다. 아니다, 너가 더 좋은 플레이어다.","가위, 바위, 손가락", "VAR은 조크다. 아주 확실하게 조크다."등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며 손흥민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보였다.

현지에서도 빠르게 인정받고 있는 손흥민, 월드클래스를 향해 점점 다가가는 손흥민의 무한질주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