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손흥민,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가 손흥민의 몸값으로 7000만 파운드(약 1013억 원)를 예상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라이트의 말을 비웃었다. 

토트넘 팬들은 팬 커뮤니티에 이안 라이트의 7000만 파운드 발언에 대해 코웃음으로 응답했다. 기본 1억 파운드(약 1,447억 원) 이상을 주어야 토트넘 레비 회장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토트넘 팬들의 주장이다.

토트넘 팬들은 “이안 라이트의 발언은 틀렸다. 손흥민은 몸값 측정이 불가능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팬들의 릴레이는 이어졌다. 한 팬은 “6000만 파운드로 엘리트급 풀백을 영입하지 못한다. 손흥민은 거기에 탑 클래스 포워드인데...”라고 이야기했다.

대부분의 현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몸값을 1억 파운드 전후로 보고 있었다. 대부분 1억 파운드에서 1억 2천 파운드(약 1,736억 원)를 예상한 팬들이 많았지만, 1억 7천만 파운드(약 2,460억 원)를 예상한 팬들도 종종 있었다.

토트넘 팬들은 이안 라이트의 발언에 대해 “그정도의 몸값을 책정한 것은 손흥민에게는 모욕이다.”라고 말을 하면서 “협상을 한다고 해도 레비는 절대 7000만 파운드를 시작으로 협상을 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1억 4천만 파운드(약 2,025억 원)를 시작으로 협상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손흥민이 얼마나 토트넘에서 가치가 있는 선수인지 설명했다.

올 시즌 토트넘 팬들이 이야기하는 대로 손흥민은 천억원 이상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해내고 있다. 14일 펼쳐진 도르트문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의 크로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손흥민의 주가, 축구팬들의 눈을 연일 즐겁게 해주고 있는 손흥민의 기세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것이 손흥민, 그리고 토트넘 팬들이 바라고 있는 점이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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