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도르트문트의 카가와 신지가 임대이적한 베식타스가 전범기 논란으로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베식타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그래픽과 함께 카가와 신지의 입단을 환영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의 내용은 터키로 온 카가와 신지를 상징하는 '사무라이 오브 포스포루스' 였고, 입단당시 사진을 형상화한 그래픽으로 카가와 신지를 환영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래픽에 전범기가 들어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는 나치의 하겐크로이츠와 더불어 네티즌들에게 금기시되는 상징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양을 베식타스에서는 버젓히 쓴 것이었다. 사람들이 이에 분노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곧바로 베식타스 공식 SNS에 몰려가 전범기 문양을 쓰면 안되는 이유와 함께 글의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했다. 분노가 거세자 베식타스는 부랴부랴 글을 삭제하고 수정된 그래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전범기 논란이 있어왔으며, 유럽이 아직까지 전범기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상황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했다.

전범기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이 있었지만, 카가와 신지는 입단 첫 경기부터 베식타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4일안탈라아스포르와의 터키 수페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카가와는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며 순조로운 터키 생활을 예고했다.

사진=베식타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3 위기에 빠진 '사리볼', 벌써부터 경질설 돈다 JBAN 2019.02.02 327
1082 레알 수비수 바란, 구단에 이적요청...지단이 설득중 (西 언론) JBAN 2019.04.01 327
1081 위기의 레알에 돌아온 선장 지단 "내 심장이 돌아오라고 말했다" JBAN 2019.03.12 328
» 베식타스, 카가와 입단 그래픽에 전범기? '곧바로 수정' JBAN 2019.02.06 328
1079 손흥민, 팬이 선정한 2월 MVP 선정... 올 시즌 네 번째 [오피셜] JBAN 2020.03.19 328
1078 바이에른 사네 영입에 대한 코망의 생각은? "로베리때도 경쟁했어" JBAN 2020.06.10 329
1077 '진퇴양난' 지단, 레알 떠나나...西 언론 "올 시즌 끝나고 레알 떠난다" JBAN 2021.02.01 329
1076 '중원 강화' 노리는 토트넘, 발렌시아 콘도그비아 정조준...코로나 19는 변수 [英 스카이스포츠] JBAN 2020.03.15 329
1075 "파레데스 줄게 퍄니치 다오" PSG 퍄니치 영입전에 참전 [伊 언론] JBAN 2020.05.20 330
1074 플릭 감독과 새로운 미래 그리는 '바이에른의 레전드' 보아텡 JBAN 2020.05.24 331
1073 '빅클럽 링크' 요비치 아버지, "바르사 오퍼는 사실, 아들은 관심없어" JBAN 2019.04.11 331
1072 '법정싸움 임박' 백승호 vs 수원, 출전금지도 가능할까 [이슈 Law] JBAN 2021.03.31 331
1071 英 언론, "베일 영입 무리뉴, 클롭의 공격 전술을 참고해라" JBAN 2020.09.27 331
1070 GS칼텍스, 기존 외국인 선수 러츠와 재계약...1년 더 뛴다 [오피셜] JBAN 2020.06.03 331
1069 잉글랜드 1년 차 레노가 말하는 프리미어리그 "심판이 휘슬을 잘 안불어" JBAN 2019.02.28 331
1068 아르투르-퍄니치 맞트레이드 메디컬만 남았다...유베가 바르사에게 130억 지급 [伊 언론] JBAN 2020.06.28 332
1067 "산체스는 팔렸는데..." 외질 처분위한 아스널의 갖은 노력, 하지만 쉽지 않다 JBAN 2020.08.09 333
1066 손흥민의 역사적인 골에 해외 팬들도 열광, "골 넣을 자격이 있었다" JBAN 2019.04.04 333
1065 "한국의 유산" 토트넘 무너뜨린 오르샤를 향한 영국 언론의 극찬 JBAN 2021.03.19 333
1064 '88번째 슈퍼매치' 양 팀 감독들의 핵심 키워드는 '실수' JBAN 2019.06.16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