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도르트문트의 카가와 신지가 임대이적한 베식타스가 전범기 논란으로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베식타스는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그래픽과 함께 카가와 신지의 입단을 환영하는 글을 게재했다. 글의 내용은 터키로 온 카가와 신지를 상징하는 '사무라이 오브 포스포루스' 였고, 입단당시 사진을 형상화한 그래픽으로 카가와 신지를 환영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그래픽에 전범기가 들어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전범기는 나치의 하겐크로이츠와 더불어 네티즌들에게 금기시되는 상징의 대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문양을 베식타스에서는 버젓히 쓴 것이었다. 사람들이 이에 분노한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곧바로 베식타스 공식 SNS에 몰려가 전범기 문양을 쓰면 안되는 이유와 함께 글의 삭제 또는 수정을 요구했다. 분노가 거세자 베식타스는 부랴부랴 글을 삭제하고 수정된 그래픽이 담긴 글을 올렸다.

유럽에서는 예전부터 전범기 논란이 있어왔으며, 유럽이 아직까지 전범기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상황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했다.

전범기 논란으로 한바탕 홍역이 있었지만, 카가와 신지는 입단 첫 경기부터 베식타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4일안탈라아스포르와의 터키 수페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카가와는 2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6대2 대승을 이끌며 순조로운 터키 생활을 예고했다.

사진=베식타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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