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친형인 플로랑탱 포그바가 8개월 만에 새로운 팀을 찾았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그바의 친형인 플로랑탱 포그바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는 "우리는 플로랑탱의 영입을 환영한다. 그는 발 기술이 되는 피지컬 좋은 센터백이며, 국가대표 경험도 쌓았다. 우리는 그가 팀의 수비라인을 책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포그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플로랑탱 포그바는 1990년생으로 프랑스 국적인 동생 폴과는 달리 기니 국적을 가지고 있다. 스페인 셀타 비고서 2년을 보내고 2009년 프랑스 세당에 입단한 그는 2010년 1군에서 본격적으로 뛰며 85경기 7골 5도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12년 프랑스의 셍테티엔으로 이적한 포그바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으며 99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16-2017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동생 폴과 대결을 펼친 적이 있었다.

하지만, 2017년 터키 1부리그의 겐츨레르비를리이 SK로 이적했지만, 9경기 출전에 그치며 시즌종료 후 방출통보를 받은 플로랑탱은 올 시즌에는 무적신세로 새롭게 뛸 팀을 찾고 있었다.

애틀란타 유나이티드는 폴 포그바의 형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 현지에서는 보고있다.

사진=애틀란타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