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수원=반재민 기자] 최근 2연패에 빠지며 봄배구 수성에 위기가 찾아온 GS 칼텍스가 현대건설을 맞아 연패 탈출을 노린다.

GS 칼텍스 서울 KIXX는 5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14승 8패로 승점 40점을 마크하고 있는 GS칼텍스 입장으로서는 13승 9패 승점 37점으로 바짝 추격한 한국도로공사가 여간 부담스럽지 않다. 게다가 상대는 최근 일곱경기에서 5승 2패의 상승세를 타고 5위로 올라선 현대건설이기에 GS칼텍스에 주어진 부담은 상상이상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역시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 힘든 경기가 없다."라고 운을 뗀 차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즌마다 고비가 있었다. 잘 이겨나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헤쳐나가야 한다고 본다."라고 위기를 이겨내야하는 팀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패의 원인에 대해 "전체적으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말한 차 감독은  "키 포인트 플레이어는 꼽지는 않고 전체 선수들이 다 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겉은 화려해보일지는 몰라도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힘을 합쳐서 이겨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하며 원 팀(One Team)을 강조했다.

스타팅에 대해 "미들 블로커는 김현정과 김유리 둘로 꾸려야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한 차 감독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있거나 상대를 위협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한번 다른 시도를 하겠지만, 아직은 다른 방법이 없다. 다만 명화가 복귀를 했다 정도의 의미가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분위기 전환차원에서 밟을 예정이다. 표승주가 선발이고 강소휘는 대기한다. 세터들은 상황에 따라서 로테이션으로 투입한다. 쥐어짜듯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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