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수원=반재민 기자] ‘거요미’ 양효진이 V리그 여자부 역사상 두 번째로 5000득점을 달성했다.

양효진은 3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3세트 12대7 상황에서 공격 득점을 성공하며 개인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다.

이로써 양효진은 2017년 12월 5일 먼저 V리그 통한 5000득점을 달성한 황연주의 뒤를 이어 여자부 두 번째로 5000득점을 달성했으며, 지난 2007-08 시즌 데뷔한 이래 338경기만에 5000득점을 달성하는 위업을 세웠다.

이 경기 전까지 4982득점으로 18득점만 달성하면 5000득점을 달성할 수 있었던 양효진은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 득점을 차근차근 쌓아갔다. 1세트 팀 최다인 8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끈 양효진은 2세트에서도 5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고, 3세트에 18득점째를 채우며 5000득점 고지에 올랐다.

개인적으로도 양효진은 지난해 2월 6일 V리그 최초 1000블로킹을 달성한 데 이어 5000득점까지 달성하며 명실상부한 V리그 여자부의 전설 자리에 올랐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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