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도르트문트에서 전력외 취급을 받은 카가와 신지가 터키무대로 자리를 옮긴다.
터키 쉬페르리가의 베식타스는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 소속의 카가와 신지를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대기간은 시즌 종료 때까지이며, 연봉규모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카가와 신지는 독일을 떠나 새로운 무대인 터키에서 동료인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2006년 세레소 오사카를 통해 프로에 데뷔한 카가와 신지는 2010년 도르트문트로 이적, 클롭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맹활약, 도르트문트 우승의 주역으로 우뚝섰다. 이후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적응에 실패하며 2년만에 도르트문트로 복귀한 카가와는 도르트문트에서만 216경기에 출전해 60골 55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올 시즌 카가와는 주전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리그 2경기 출전에 그쳤고, 최근 대표팀에서도 밀려나자 주전자리를 찾기 위해 이적을 모색해왔다.
사진=베식타스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