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 FC의 간판선수였던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중동으로 이적한다.

토론토 FC는 3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바스티안 지오빈코가 사우디 프로리그인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알 힐랄로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알 힐랄 역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오빈코의 영입을 알렸다. 이적 규모와 연봉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적료는 200만 달러(약 22억 원)에서 300만 달러(33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연봉 규모도 이적료와 비슷하게 책정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지난 2006년 유벤투스를 통해 프로생활일 시작한 지오빈코는 임대생활과 복귀를 반복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한 지오빈코는 2015년 MLS의 토론토 FC로 이적해 2015시즌 33경기 22골 16어시스트로 득점왕와 어시스트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2018년까지 142경기에 출전 83골 51도움이라는 성적을 올려 토론토 팬들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19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가 연장계약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지오빈코와의 이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지오빈코는 이적처를 찾은 끝에 알 힐랄로의 이적을 결정지었다.

이로써 알 힐랄은 바베팀비 고미스에 이어 지오빈코까지 품으며 2019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한 공격진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알 힐랄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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