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윙어로 한국팬들에게도 익숙한 가브리엘 오베르탕이 터키 리그에 새 둥지를 틀었다.

터키 슈페르리가의 BB 에르주룸스포르는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브리엘 오베르탕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180만 파운드(약 26억 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2007년 보르도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오베르탕은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박지성의 위기설을 이끌어낸 주인공이기도 했다. 하지만,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2년만에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오베르탕은 2016년 이후 안지와 위건을 돌아다니며 저니맨 생활을 시작했다.

2017년 불가리아 리그인 레프스키 소피아로 이적한 오베르탕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59경기 5골 17도움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었고, 이를 인정받아 터키의 에르주룸스포르로 새둥지를 틀게 되었다.

1989년생으로 아직 서른 하나에 불과한 오베르탕은 에르주룸스포르에서 선수생활의 2막을 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사진=에르주룸스포르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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