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앤서니 데이비스가 전격적으로 이적한다. 행선지는 LA 레이커스가 유력하다.

ESPN 등 미국 현지 언론은 뉴올리언스 팰리컨스의 앤서니 데이비스가 대권도전이 가능한 팀으로 이적하기 원하며, 대리인이 구단과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언론들은 이어 앤서니 데이비스가 구단의 연장계약 제안을 거절하고 전격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으며, 르브론 제임스이 있는 LA 레이커스가 앤서니를 강력하게 원해 협상에 들어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앤서니 데이비스는 7년간 정들었던 뉴올리언스를 떠나 우승반지를 위해 새로운 팀에서 뛰게 되었다. LA 레이커스행이 유력하지만, 레이커스가 데이비스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 라존 론도, 잉그램과 쿠즈마 등 대부분의 선수들을 내줘야하며, 휴스턴을 비롯한 여러 팀들이 앤서니 데이비스 영입전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져 데이비스의 행선지는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캔터키 대학교를 거쳐 2012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드래프트 1순위로 입단한 앤서니 데이비스는 장신임에도 빠른 주력과 뛰어난 슛감각, 팀플레이에 녹아드는 뛰어난 적응력을 바탕으로 뉴올리언스를 이끄는 중심으로 빠르게 자리잡았다.

17-18시즌 평균 28.1득점, 11.1리바운드, 2.3어시스트, 1.5스틸, 2.6블락의 성적으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친 데이비스는 크리스 폴이 떠난 뉴올리언스를 홀로 이끌다시피 하면서 플레이오프로 이끌었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의 전력은 데이비스를 충족시키기엔 부족했고, 결국 데이비스는 우승반지를 위해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뉴올리언스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까지 10일 남짓 남은 상태이며, 두 구단 모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여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협상은 데드라인까지 가는 장기전 양상을 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추측하고 있다.

과연 뉴올리언스를 떠나는 데이비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전세계 거의 모든 NBA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사진=앤서니 데이비스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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