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중국축구의 자존심으로 불리우는 우 레이가 빅리그 입성을 확정지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에스파뇰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국가대표인 우 레이를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과 자세한 연봉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24번을 뛰고 활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레이는 중국축구가 자랑하는 공격자원으로 이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중국축구의 상징과도 자리잡은 선수다. 14살이던 2006년 상하이 상강을 통해 데뷔한 우 레이는 2017년 42경기 22골로 득점 3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CSL(중국 슈퍼리그)에서 29경기 27골을 기록하는 절정의 득점력을 보여주며 헐크, 테세이라 등 쟁쟁한 외국인 선수를 제치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국가대표에서도 맹활약한 우레이는 현재까지 A매치 61경기에 출전, 15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 아시안컵에서도 필리핀 전에서 2골을 넣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에스파뇰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우레이는 이적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에스파뇰 선수단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에스파뇰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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