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18년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인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끈 수비수 벤자민 파바르가 바이에른 뮌헨의 유니폼을 입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슈투트가르트의 벤자민 파바르와 5년 계약을 맺었으며 올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아직 정확한 이적료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프랑스 리그 1의 릴 OSC를 통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파바르는 릴에서 2시즌간 25경기에 출전했으며, 2017년 1월 당시 분데스리가 2였던 슈투트가르트로 둥지를 옮겨 그해 21경기 1골 2도움을 기록, 팀을 분데스리가 1으로 승격시켰다. 17-18 시즌 리그에서 34경기 1골을 기록하며 기량에 물이 오른 파바르는 올 시즌에도 14경기에 출전하며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수비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에서도 파바르는 수비의 핵으로 맹활약했다. 2017년 11월 웨일즈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파바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덴마크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장하며 1골을 기록,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르의 영입을 확정지은 데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뤼카 에르난데스의 영입도 거의 마무리하며 수비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진=벤자민 파바르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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