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이르면 2018년 12월 중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았던 덴버 너게츠의 아이재아 토마스의 복귀가 점점 미뤄지고 있다. 이러다가 은퇴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이 현지에서 나올 정도다.

올 시즌을 앞두고 고관절 부상으로 아웃된 아이재아 토마스는 지난해 12월 초 지역언론인 덴버 포스트를 통해 12월 중으로 복귀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토마스의 복귀가 가까워지는 듯 했다.

하지만, 한달이 넘도록 토마스는 부상자 리스트에 올라있다. 최근 토마스의 SNS을 보면 운동하는 사진은 올라와있지 않으면서 사실상 은퇴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현지에서도 떠돌고 있다.

게다가 지난 6일(한국시간) 토마스가 자신의 SNS에 팬이 남긴 질문에 "나는 이미 은퇴했다."(I retired already)라는 답글을 달았다가 지우면서 이 의혹을 증폭시켰다. 현지 팬덤에서는 농담일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지만, 토마스의 재활상황을 볼때 농담만은 아닐 것이라는 일부의견이 있다.

2016-17시즌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53득점을 몰아넣으며 현역 선수 역대 플레이오프 최다 득점 기록을 가지고 있는 아이재아 토마스는 174cm의 키를 가졌지만, 높은 BQ(Basketball IQ)와 천부적인 슛감각을 통해 NBA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3년 전부터 고관절에 문제를 가지고 있던 토마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를 거쳤지만, 게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덴버와 간신히 1년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지만, 올 시즌에도 고관절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면서 선수 은퇴의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과연 토마스는 부상을 딛고 다시 코트에 설 수 있을까? 2019년 토마스에게 가장 중요한 6개월이 다가오고 있다.

사진=clutchpoints(instagram.com/clutchpoint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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