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올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폴 조지의 득점력이 눈부시다.

폴 조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위치한 비빈트 스마트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2019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43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1블락이라는 성적으로 팀의 107대106 신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오클라호마는 폴 조지의 활약덕에 파죽의 4연승을 내달리며 21승 10패를 기록, 댄버 너게츠와 함께 공동 1위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올 시즌 LA 레이커스로 이적설이 제기되었지만, 오클라호마와 4년 1억 3700만 달러(약 1540억 원)의 맥스 계약을 맺으며 팀에 대한 의리를 나타낸 폴 조지는 팀 동료이자 절친인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선두싸움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팀이 4연승을 거두고 있는 기간 폴 조지의 성적을 보면 놀랍다. 지난 20일 새크라맨토외의 경기에서 43득점을 기록한 조지는 이어진 유타전에서도 43득점을 기록해 2경기에만 86득점을 올리는 신들린 득점감각을 보여주었다.

4경기 평균에서도 35.8득점이라는 높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는 조지는 3점슛 성공률이 48.6%로 거의 50%에 육박하는 고감도 슛감각을 자랑하고 있으며, 10.8리바운드와 5.8어시스트, 2.3스틸 등 공수 다방면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오클라호마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또 하나의 에이스인 웨스트브룩을 비롯해 제레미 그랜트와 데니스 슈뢰더와의 호흡도 나쁘지 않은 폴 조지는 2012년 이후 밟아보지 못한 오클라호마의 파이널 무대와 팀의 첫 파이널 우승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올 시즌 1500억원이라는 몸값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폴 조지, 과연 폴 조지는 오클라호마를 챔피언의 무대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폴 조지와 오클라호마의 앞날이 사뭇 기대되는 이유다.

참고: ‘맥스 계약이 아깝지 않다‘ 폴 조지의 올 시즌 성적비교
2017 시즌: 79경기, 평균 36.6분 21.9득점, 5.7리바운드, 3.3어시스트, 2.0스틸, 0.5블락, 야투 성공률 43%, 3점슛 성공률 40.1%
2018 시즌: 31경기, 평균 35.2분 26.1득점, 8.1리바운드, 4.5어시스트, 2.2스틸, 0.7블락, 야투 성공률 45.3%, 3점슛 성공률 38.6%

사진=clutchpoints(instagram.com/clutchpoint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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