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06년부터 12년 동안 NBA 무대에서 활약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베테랑 J.J 레딕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J.J 레딕은 2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시즌 뉴욕 닉스와의 홈 경기에서 25분간 활약하며 14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성적을 기록, 팀의 131대 109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전까지 통산득점 9991점을 기록한 레딕은 이번 경기에서 14득점을 추가 1만 5득점을 기록, 현역 선수 가운데 스물 두번째로 1만득점 고지를 넘어선 선수로 기록되었다.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1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되어 프로생활을 시작한 레딕은 커리어 초기에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벤치멤버와 주전을 오갔지만, 자신의 장기인 3점슛과 스크린을 빠져나오는 특유의 기량을 바탕으로 NBA 무대에서 살아남았으며 2013년 LA 클리퍼스로 이적한 후 핵심 슈팅 가드를 꿰차며 15-16 시즌에는 3점 슛 성공률 47.5%를 기록, 전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2017년 클리퍼스를 떠나 필라델피아에 둥지를 튼 레딕은 팀의 정신적 지주로서 2년간 평균 17.4득점, 3점슛 성공률 39.6%라는 좋은 성적으로 필라델피아의 약진을 이끌고 있다.

2006년 데뷔이래로 12시즌간 플레이오프 무대에 모두 진출하며 토니 파커에 이어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레딕, 1만득점 달성이라는 영광 속에 1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도전한다.

참고: 1만득점 달성, J.J 레딕의 통산기록
통산 792경기 408선발, 평균 25.6분, 10,005득점, 평균 득점 12.6점, 통산 3점슛 성공률 41.1%, 1576리바운드, 1584어시스트, 364스틸

사진=clutchpoints(instagram.com/clutchpoint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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