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LA 레이커스가 2007년 이후 11년만에 동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론조 볼과 르브론 제임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샬럿 호네츠를 꺾었습니다.

LA 레이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리아나주 샬럿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샬럿 호네츠와의 경기에서 128대100으로 대승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는 덴버 너기츠에 1.5게임차 4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LA 레이커스에서 가장 빛났던 이는 르브론 제임스와 론조 볼이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는 30분을 뛰며 24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론조 볼은 34분을 뛰며 1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만들어냈습니다. 2007년 당시 뉴저지 네츠 소속이던 빈스 카터와 제이슨 키드 이후 한 경기 동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는 진기록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르브론과 론조 볼 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선수가 있었습니다. 바로 센터 저베일 맥기입니다. 맥기는 감기가 심해 경기 출전이 불투명했습니다. 하지만, 출전을 강행한 맥기는 17분만 뛰었음에도 19득점 6리바운드 1스틸 3블락을 기록했고, 야투 성공률은 90%를 기록하는 고감도 슛 감각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습니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LA 레이커스에 둥지를 튼 맥기는 올 시즌 LA에서 꾸준한 기회를 부여받으며 11.8득점, 6.7리바운드, 2.6블락으로 자신의 통산기록보다 더 나은 기록을 보여주며 레이커스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시련을 딛고 올 시즌 날아오르고 있는 레이커스, 르브론의 효과도 있지만, 팀의 높이를 책임져주는 또 하나의 이적생, 저베일 맥기의 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참고: 저베일 맥기의 통산 성적과 올 시즌 성적 비교
통산 성적: 평균 출전시간 17.1분 7.7득점, 4.8리바운드, 0.4어시스트, 0.4스틸, 1.5블락
올 시즌 성적: 평균 출전시간 23.5분, 11.8득점, 6.7리바운드, 0.8어시스트, 0.8스틸, 2.6블락

사진=clutchpoints (instagram.com/clutchpoint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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