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맨체스터 시티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맨체스터 시티 영광의 시대를 열어젖힌 야야 투레가 올림피아코스를 떠납니다.

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는 12일(한국시간) 공식발표를 통해 야야 투레와의 계약 상호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자신의 유럽축구 인생을 열어젖힌 올림피아코스에 돌아왔던 야야 투레는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야야 투레는 맨체스터 시티의 역사를 볼 때 빼놓아서는 안될 선수입니다. 괴물같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수비력과 벼락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의 분수령에서 중요한 골들을 성공시키며 맨체스터 시티가 강호로 떠오를 수 있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노쇠화로 인해 지난시즌부터 출전시간이 17경기로 줄어든 야야 투레는 시즌이 종료된 직후 맨시티를 떠났고, 웨스트 햄, 마르세유 등 여러팀에서의 이적설을 남긴 끝에 8월 2005-06 시즌 자신이 몸담았던 올림피아코스에 입단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팀을 찾은 야야투레였지만, 올 시즌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통틀어 4경기 출장에 그쳤고, 반 시즌도 채 치르지 못한 시점에서 팀을 떠나며 다시 새로운 팀을 찾거나 아예 선수생활을 은퇴해야하는 기로에 섰습니다.

한때 최고의 미드필더였지만, 현재는 팀을 찾는 신세인 야야 투레에서 세월의 무상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홈페이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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