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올 시즌 아스널의 축구를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야누스'입니다. 전반과 후반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최근 아스널은 전반전에 고전하다가 후반에서 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따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스널은 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허더즈필드를 만났습니다. 강등권에 허덕이고 있는 허더스필드이기에 아스널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은 달랐습니다.

아스널은 전반내내 효과적인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이따금 찾아온 좋은 기회도 마무리 부족으로 놓치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자 아스널은 그토록 기다리던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후반 38분 오바메양의 짧은 크로스를 받은 루카스 토레이라가 그림같은 바이시클킥을 작렬시키며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특유의 후반 뒷심으로 1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아스널, 하지만 아스널 팬들은 전반부터 앞서나가 여유를 가지며 경기를 보고 싶어할 것 같습니다.

참고: 야누스의 아스널, 올 시즌 아스널의 전후반 기록

전반 종료시 : 12무 4패 승점 12점
후반 결과 :  12승 2무 2패 승점 38점
최종 결과 :  10승 4무 2패 승점 34점

사진=아스널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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