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리버풀이 126년 구단역사상 개막 최다승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랭커셔주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고도 밀너, 피르미누, 샤키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1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12승 3무 승점 39점을 기록해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승점 41)를 바짝 뒤쫓으며 올 시즌 2강 체제를 확고히 했습니다.

리버풀의 놀라운 무패 기록은 구단의 역사까지 바꾸게 했습니다. 개막 15경기 동안 리버풀은 승점 39점을 획득했는데 이는 축구 초창기에 가까운 1904-05 시즌, 빌 샹클리 이후 리버풀의 전성기라 불리웠던 78-79 시즌, 케니 달글리시가 이끈 90-91 시즌에 얻은 15경기 승점 38점을 뛰어넘은 대기록입니다.

리버풀의 마법사 위르겐 클롭이 펼치는 마법과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적절한 조화를 이룬 공격 3각 편대와 버질 반 다이크를 필두로 한 안정적인 수비라인, 샤키리 등 주전 못지 않은 로테이션 자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불안한 챔피언스리그의 결과가 올 시즌 리버풀의 운명을 결정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무패행진 리버풀의 기록
18/19 시즌: 15전 12승 3무 승점 39점 30득점 6실점 득실차 +24
90/91 시즌: 15전 12승 2무 1패 승점 38점 32득점 12실점 득실차 +20

사진=Nebulafootball (instagram.com/nebulafootball)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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