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6일 오클라호마 시티와 맞붙은 브루클린 네츠가 4쿼터에 넣은 득점은 19득점입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 시티의 한 선수는 4쿼터에 브루클린이 넣은 득점보다 더 많은 25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바로 오클라호마 시티의 포워드 폴 조지입니다. 서부지구 컨퍼런스 선두싸움의 분수령이었던 이번 경기에서 오클라호마는 초반 브루클린을 맞아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3쿼터까지 75대9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하지만, 4쿼터에 들어서자 폴 조지의 원맨쇼가 시작되었습니다. 22득점을 기록하며 오클라호마의 공격을 이끈 폴 조지는 신들린 듯한 3점슛 퍼레이드와 미들 레인지에서의 정확한 슛으로 야금야금 점수를 쌓아나가기 시작하더니 종료 3.1초 전에는 역전 3점슛을 꽂아넣으며 팀의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조지는 4쿼터에만 자신의 시즌 평균득점인 23.2점을 뛰어넘는 25득점을 넣는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고, 종합 47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114대 112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21득점 15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통산 10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상대팀의 레전드 제이슨 키드를 넘어 통산 트리플 더블 기록 3위에 오른 러셀 웨스트브룩은 승부를 가른 4쿼터에서는 무득점에 묶였지만, 조지의 신들린 활약 덕분에 팀이 대역전승을 거두며 웨스트브룩의 기록이 빛을 바라게 하지 않았습니다.

참고: 폴 조지의 신들린 활약
올 시즌 평균: 34.7분 23.2득점, 7.8리바운드, 4.3어시스트, 0.8블락, 2.2 스틸
오늘 경기: 37분 47득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1블락

사진=clutchpoints(instagram.com/clutchpoint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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