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데뷔시즌 만에 댈러스 매버릭스의 에이스로 발돋움한 루카 돈치치의 활약이 매섭습니다. 이미 10대의 나이에 유럽 농구를 정복하고 미국 NBA로 건너온 돈치치는 1라운드 3지명에서 애틀란타 호크스로 입단했지만, 포스트 커리라 불리우는 트레이 영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댈러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돈치치는 유럽과 미국의 농구는 다르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고 데뷔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돈치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31득점(3점슛 4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기록한 돈치치는 18일 최강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24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을 정도로 댈러스의 공수를 이끄는 중추가 되었습니다.

가드로서 큰 체격인 203cm에 102kg의 몸무게로 만 19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완성된 피지컬을 보유한 돈치치는 높은 농구지능과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드리블, 동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플레이를 바탕으로 이미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평가받고 있으며, NBA 입성 이후에는 유럽시절 단점으로 평가받던 슈팅까지 보완하며 진정한 완전체 선수로 성장해가고 있습니다. 2000년대 댈러스를 이끌었던 기둥 덕 노비츠키 역시 "루키선수가 아닌 것 같다. 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극찬했습니다. 유럽을 넘어 농구의 본고장인 미국도 접수하려하는 돈치치, 과연 그는 노비츠키의 뒤를 이을 댈러스의 전설이 될 수 있을까요?

참고: '댈러스의 두 기둥' 돈치치와 노비츠키의 성적비교
돈치치의 현재성적 (11월 26일 현재): 출전시간 33.7분, 19.1득점, 야투성공률 45.3%, 3점슛 성공률 39.6%, 6.6리바운드, 4.3어시스트, 0.3블락, 1스틸
노비츠키의 통산성적 : 출전시간 34.4분, 21.2득점, 야투성공률 47.2%, 3점슛 성공률 38.3%, 7.7리바운드, 2.5어시스트, 0.9블락, 0.8스틸

사진=Wikimedia Commo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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