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2018 최고의 축구선수를 뽑는 2018 발롱도르의 최종 순위가 유출되었다. 이번엔 더욱 구체적이다.

4일 해외 축구관련 사이트를 비롯해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2018 발롱도르가 유출되었다는 글과 함께 선수의 순위까지 구체적으로 나온 사진을 게재했다. 아직 발롱도르가 누가 정해졌는지는 4일 열리는 시상식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현재 순위 공개가 사진에 나온 순위대로 가고 있다는 것을 볼때 유출된 사진과 실제 수상자가 일치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단 2018 최고의 선수인 발롱도르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이자 조국 크로아티아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이끈 루카 모드리치가 주인공이 되었다고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이나 축구인들 역시 모드리치가 발롱도르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을 했으며, 모드리치는 753점을 얻어 2위 그룹과 압도적인 차이로 발롱도르를 타게 될 것이라고 보여지고 있다.

모드리치의 뒤를 이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다. 지난해 발롱도르의 주인공인 호날두는 2017-18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고도 발롱도르 순위에서는 476포인트로 모드리치에 두배 가까이 뒤진 2위에 랭크되었다. 이미 결과를 전해받은 호날두의 시상식 불참설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3년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을 꿈꾸던 호날두의 꿈은 이 사진대로라면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10년 가까이 호날두와 함께 발롱도르 순위 1,2위를 나눠가지던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280포인트를 얻어 5위로 하락했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탈락한 데다, 조국인 아르헨티나 마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기에 발롱도르 수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은 예상을 했지만, 2위, 3위도 아닌 5위까지 밀렸다는 것은 메시나 바르셀로나에게 큰 충격이 될 것이라고 많은 축구인들은 예측하고 있다.

한편 3위와 4위는 나란히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앙투앙 그리즈만과 킬리안 음바페가 올랐으며, 6위는 모하메드 살라, 7위는 라파엘 바란, 8위 에당 아자르, 9위 케빈 데 브라이너, 10위는 해리 케인이 올랐다.

과연 4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이 순위는 그대로 유지될까? 아니면 의외의 변수가 있을까? 전세계 축구팬들의 눈은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 쏠려있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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