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골프선수들에게 있어 비시즌은 바쁘다. 시즌 때 하지못한 각종 행사들을 참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골퍼들은 더욱 그렇다. 특히 박성현의 경우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을 마친 직후부터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박성현의 의류 스폰서인 빈폴골프 주최로 팬 100여명과 함께 팬 미팅 행사를 가진 데 이어 12월 중순에는 메인 스폰서인 하나금융그룹에서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달 말에는 박성현의 팬클럽인 남달라 회원들과 함께하는 ‘남달라와 함께하는 남다른 동행’ 팬미팅 행사를 올해에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팬미팅을 끝으로 올 1월에 있을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인 박성현은 지난해 많은 팬들이 팬미팅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던 것 만큼 올해에도 많은 분들이 와서 2019 시즌을 향한 응원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내보였다.

바쁜 일정으로 피곤할 법하지만, 팬을 대할 때 박성현의 표정은 매우 밝다. 박성현은 이에 대해 “시즌 내내 먼 거리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행사에 참석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보였다.

오히려 박성현은 팬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가지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었다. 이달 말 열리는 팬미팅 역시 지난해보다 규모를 더 늘렸지만, 200여명 정도밖에 참석을 할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팬미팅에 참석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미팅을 앞둔 박성현의 생각은 어떨까? 박성현은 “올해도 팬미팅을 하게되어서 설레고, 모든 분들을 다 모실 수 없음에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라고 이야기하며 모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했다.

이어서 “그날에는 필드 위의 박성현이 아닌 스물 여섯의 박성현으로 봐줬으면 좋겠고, 오는 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하며 앞으로 다가올 팬미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2018 시즌은 끝났지만,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시즌만큼이나 열심히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박성현, 필드 위에서나 필드 밖에서나 언제나 팬들을 생각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프로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사진=홍순국 기자(james@monstergroups.com)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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