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브랜드야 워낙 유명하니 말할 필요가 없죠. 가격이 착하다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성분 좋기로 유명한 브랜드 옵티멈의 WPI 보충제입니다. 옵티멈 게이너도 이 색깔이었던 것 같은데 얘도 금띠를 두르고 있네요. 3파운드짜리인데 바닥 지름이 꽤 깁니다. 신타 5파운드짜리를 옆에 놔도 딱히 작아보이지 않네요. 왤까요? 라벨 우측 하단에 '글루텐 프리'라고 표기돼있습니다.
성분은?
이렇습니다. 해당 제조사의 공정에 따라 분리해낸 WPI와 일반적인 WPI의 조합입니다. 단백질 함량은 25g이나 되는데 지방은 0.5, 탄수화물은 1g 밖에 안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나우무맛급. 물론 맛을 내기 위한 성분을 몇 가지 넣었습니다만.
과도한 지방, 콜레스테롤, 당분을 분리했다고 합니다. 이 제품 1서빙에는 80% 이상의 순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 유당불내증이 없어서(유일하게 여드름 부작용이 있었던 것이 신타 아이솔레이트. 이거 외엔 속이 불편하다거나 뭐가 나는 일이 없었음.) 아무거나 먹지만, 예전에 VPX 제로카브를 먹었다가 너무 맛이 없어 토할 뻔했던 게 생각나네요. 나우무맛도. 아무튼 듣기로는 맛을 첨가한 WPI들은 대체로 맛이 없다고 하는데, 이건 어떨까요.
전 워낙 진한 걸 좋아해서 뭘 먹어도 물 200~250ml에 타먹습니다.(잘 안풀리면 물을 더 넣음.) 이것도 물 200ml에 한 스쿱을 타 먹어봤는데, 뭔가 제가 아는 초코맛과는 다릅니다. 과자맛과 초코맛의 이 오묘한 조합은?
왠지 얘가 생각납니다. 가격은 44서빙에 48.5달러로 비싸지만 맛있습니다. 시즌 때 프로틴 쿠키 많이들 구워 드시던데 이걸로 프로틴 쿠키 구워먹으면 부내나고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