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 스포츠의 제품은 몬스터마트가 취급한 지 꽤 오래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플렉스 BCAA는 아주 최근에 입고 됐습니다. 이 브랜드의 국내 점유율이 높은 편은 아닌 듯합니다. 몬스터마트에서 취급하는 GAT 브랜드의 아미노산 제품으로는 미량의 각성 성분을 첨가한 복합 아미노산 아미노 GT가 있습니다. 아미노 GT와 플렉스 BCAA에 들어있는 BCAA 비율은 2:1:1로 같지만 아미노 GT에는 BCAA가 8g, 플렉스 BCAA에는 7g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표는 아미노 GT의 성분표. BCAA 함량은 플렉스 BCAA보다 낮은 편이지만 글루타민, 아르기닌, 타우린 등이 들어있어 성분만 보면 플렉스 BCAA보다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30서빙에 25달러.
그리고 이것은 플렉스 BCAA의 성분표. 발효된(Fermented) BCAA를 사용했다고 적어놓았습니다. 류신 함량은 아미노 GT보다 1g 많고, 엑스텐드와 같은 양. 글루타민은 들어있지 않다. 따라서 무작정 식물성이고 싸다는 이유로 사지 말고 각자의 목적과 필요에 맞춰서 선택하면 되겠습니다. 이 제품은 BCAA와 전해질에 집중한 복합 아미노산으로 60서빙에 30.5달러.
사람마다 프리워크아웃, 인트라워크아웃으로 선호하는 성분이 있는데 저는 프리워크아웃 제품은 혈관확장에 집중한 것(이뇨 성분 또는 각성 성분은 후유증이 좋지 않아 선호하지 않음.), 인트라워크아웃 제품은 전해질이 풍부한 것을 좋아합니다. 컨디션이 좋든 나쁘든 이런 조합으로 먹었을 때의 운동 능력과 회복 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둘 중 하나를 먹으라면 저는 플렉스 BCAA를 택하겠습니다.
양이 많은 편. 한 스쿱에 11.5g이라는데 굉장히 스쿱이 크게 느껴집니다. 통에 들어있는 스쿱이 딱 1서빙에 맞춰 나온 게 아니라고 들었지만 저는 저울을 들고 다니면서까지 먹을 이유가 없으므로 대충 맞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습니다. 맛은 엑스텐드보다 덜 달지만, R3 리차지보다는 달다고 느꼈습니다. 단백질 보충제는 단 것이 좋지만, 아미노산은 시큼한 맛이 단 맛보다 강한 것을 좋아하는데 엑스텐드 레몬라임도 제게는 달게 느껴지는 편. 그렇다고 R3 리차지는 뭔가 이도저도 아닌 것 같고.(달지도 않고 시큼하지도 않고 뭔가 어중간한 맛) 플렉스 BCAA는 그것보다 단 맛은 덜하면서 시큼하니 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저는 이게 떠오르더군요.
출처: Picbear
딱히 다른 제품보다 대단히 좋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으나 성분 조성과 맛이 내 취향이라 저는 앞으로 이걸 먹을 것 같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