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의 엘비스 사리치가 K리그 수원 입단이 임박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보스니아 현지언론인 스포르트.바는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의 엘비스 사리치가 K리그1에 수원삼성 블루윙즈에 자유계약으로 입단이 임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사리치가 이미 한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에 통과했으며 금명간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으로 2008년 고향팀인 GOSK 두보르니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사리치는 NK루츠코, NK 비노그라다르, 인터 자프레시치, 슬로보다 투즐라 등 보스니아 현지팀을 거쳐 2016년부터 FK 사라예보에서 활약했으며, 올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으로 풀렸다.

FK 사라예보에서 2년간 55경기에 출전해 9골의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사리치는 2018년 1월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이 이끄는 보스니아 대표팀에 선발되었고, 지난 5월 전주에서 있었던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미랄렘 피야니치를 대신해 교체출전 하는 등 현재까지 A매치 여섯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수준급의 킥 능력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는 사리치가 수원에 입단할 경우 파이터형 미드필더 김은선과 패스는 좋지만 피지컬 부문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김종우의 중간적 롤을 소화해 미드필더의 무게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편, 수원은 오는 7월 7일 재개되는 K리그 1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통해 선두 전북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사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축구협회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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