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22 12:14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최근 절정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LA 오픈에서도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윌셔 컨트리 클럽에셔 펼쳐진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아홉 번째 대회인 ‘휴젤-JTBC LA 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로 두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3, 하이트진로)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두 타 차이로 사정권에 둔 박인비는 최근 물오른 샷을 바탕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전반 홀에서만 박인비는 보기를 두 개나 범하며 흔들렸다. 모두 퍼팅 미스였다. 보통의 골퍼들 같았으면 크게 흔들렸을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미스에 연연해하지 않고,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전반 홀 마지막인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박인비는 후반 홀에서 컴퓨터 같은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12번 홀 버디와 15번 홀 16번 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를 모두 마친 박인비의 표정에는 만족감과 아쉬움이 교차되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전망하며, 최고의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윌셔 컨트리 클럽에셔 펼쳐진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아홉 번째 대회인 ‘휴젤-JTBC LA 오픈’ 3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네 개와 보기 두 개로 두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단독 3위에 자리잡았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3, 하이트진로)과 모리야 주타누간(태국)에 두 타 차이로 사정권에 둔 박인비는 최근 물오른 샷을 바탕으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초반에는 좋지 않았다. 전반 홀에서만 박인비는 보기를 두 개나 범하며 흔들렸다. 모두 퍼팅 미스였다. 보통의 골퍼들 같았으면 크게 흔들렸을수도 있는 위기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미스에 연연해하지 않고, 빠르게 제 페이스를 찾아갔다. 전반 홀 마지막인 9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숨을 돌린 박인비는 후반 홀에서 컴퓨터 같은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12번 홀 버디와 15번 홀 16번 홀 연속버디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쳤다.
라운드를 모두 마친 박인비의 표정에는 만족감과 아쉬움이 교차되었다. 하지만, 박인비는 긍정적인 시선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전망하며, 최고의 선수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다음은 박인비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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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소감은?
어제처럼 전반 홀에서 퍼터 때문에 고전을 했는데 후반에 만회할 수 있어서 어제보다 좋은 경기를 한 것 같고, 전체적으로 어제 오늘 숏 퍼트가 불안해 미스가 많아 아쉬웠지만, 오늘이 어제보다 나았다는 점에서 더 나은 라운드를 한 것 같다.
오늘 지은희, 고진영과 한조가 되었다. 어떤 느낌이었나
어떻게도 3라운드에 한국 선수들 세명이 플레이를 하게 되었는데, 한국 분들도 찾아와서 응원들 많이 해주시고, 한국 선수들끼리 라운드를 해서 특별한 경험이 된 것 같고, 세 선수들 성적도 다 좋아서 기억에 남는 라운드가 될 것 같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완해야할 점은?
다른 것은 크게 안좋은 부분이 없지만,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아쉽다. 그린 위에서 거리감 잘 맞추면서 애매한 퍼팅을 남기지 않은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고, 그린이 참을성을 테스트하는 그린이기 때문에 내일은 숏퍼트에 집중하고 신경쓴다면 좋을 것 같다.
LA 대회이다 보니 한국에서 경기하는 느낌도 있을 것 같다
정말 한국에서 하는 기분처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고, 한국 선수들끼리 플레이를 하다보니 더 많이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 정말 한국에서 플레이한다라는 기분이 계속 들었던 이번주였다.(웃음)
사진,영상=스포츠아시아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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