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태국에서 2018년 첫 번째 대회를 치른 박성현이 약속의 땅 싱가포르에서 도약을 노린다.

박성현은 오는 1일(한국시간)부터 4일까지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에서 펼쳐지는 2018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네 번쨰 대회인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박성현은 10언더파 278타로 전인지와 더불어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2라운드와 4라운드에 범했던 더블보기가 박성현에게는 뼈아팠다.

지난해 이 대회를 통해 LPGA 역사를 써내려간 박성현은 올 시즌에도 약속의 땅 싱가포르에서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박성현은 지난 대회를 총평하며 “첫 대회를 기다렸고 준비를 많이 한만큼 기대를 했는데 생각만큼 잘 따라주지 않았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샷 만큼은 만족스러웠던 대회였고, 앞으로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보완해야 할 점은 보완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박성현의 발목을 연거푸 잡았던 더블보기에 대해서는 되게 답답했다. 그래도 마지막 날에 퍼트 감을 찾은 것 같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집중을 해봐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 라운드 성적이 좋았던 것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었는데 더블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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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에 다시 찾은 싱가포르, 박성현의 느낌은 어떨까? 박성현은 ”지난해에는 이 대회를 첫 번쨰로 시작을 했는데 그때는 더웠지만, 올해 태국을 갔다오니 여기는 시원한 느낌이 든다. 날씨도 좋다.“라며 웃었다.

박성현은 지난 대회 태국까지 원정응원을 온 팬들에 대해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좋은 모습을 못보여드려 죄송스럽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 팬들이 온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박성현은 남달리 다가옳 HSBC 대회에 대해 ”지난해 이 대회를 처음으로 시작하면서 3위라는 성적을 냈는데 굉장히 좋은 기억이 있고 감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잘 하면 저번보다 더 좋은 성적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보였다.

사진,영상=순스포츠 홍순국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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