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가 자신이 꿈에 그리던 WWE 무대에 입성했다. 미 스포츠 매체인 ESPN은 29일 로얄럼블이 끝난 직후 론다 로우지가 WWE와 정식 풀타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UFC도 공식 SNS를 통해 “론다 로우지가 WWE에 당도했다.”라는 글로 로우지의 WWE 입성 소식을 알렸다. 많은 격투관계자들이 로얄럼블에 등장한 로우지에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 행운을 비는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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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지는 빛나고 있었다. 거짓이 아니라 그녀는 정말로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MMA파이팅 아리엘 헬와니 기자 로우지 등장직후 자신의 SNS에서)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로우지의 등장은 정말 극적으로 이뤄졌다. 프로레슬러들의 축제인 2018 WWE 로얄럼블에서 마지막 메인이벤트로 열린 30인 여성 로얄럼블 경기가 끝난 직후 로우지가 갑자기 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한마디 말도 없이 레슬매니아 대형 전광판을 가리킨 뒤 링을 떠났다.

이어서 WWE는 SNS를 통해 “모든 사람들의 눈은 레슬매니아 34로 몰려있다...론다 로우지가 포함된”이라는 글로 로우지의 WWE 데뷔는 오는 4월 펼쳐질 레슬매니아 34가 될 것임을 발표했다.

각 격투관계자들은 각자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UFC 파이터인 션 오코넬은 “로우지가 WWE로 간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그녀가 잘되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그녀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역시 전 UFC 파이터인 마이크 잭슨 또한 “행운을 빈다”라는 말로 로우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했다.

로우지의 성공가능성도 내다본 인물도 있었다. 바로 ESPN과 WWE에서 해설을 담당하는 토드 그리섬이다. 그리섬은 로우지의 등장 직후 SNS를 통해 “만약 로우지가 100% WWE에헌신하고, WWE가 로우지에 100% 투자한다면 그녀는 WWE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로 기록될 것이다.”라며 그녀의 성공가능성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누구보다도 로우지의 행보에 축하를 보낸이가 있었다. 바로 그의 남편인 트래비스 브라운이었다. 트래비스 브라운은 아들과 함께 로얄럼블을 보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 애들에게 숨기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로우지, 나는 너의 얼굴에서 그 미소를 보는 것을 정말로 좋아해. 아이들은 너를 무척 자랑스러워 할 거야.”라며 아내의 WWE 입성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어린 시절 WWE 위민스 챔피언십을 꿈꿨던 로우지는 WWE 입성으로 그녀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섰다. 과연 로우지는 그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까? 모든 격투팬들의 눈은 4월 미국 루이지애나 주의 뉴 올리언스로 쏠렸다.

사진=WWE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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