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몬스터짐으로부터 강경원 선수님 GT 참여 신청 쪽지를 받았습니다. 오전인 줄 알고 포기했는데, @UNIVERSAL 님께서 그게 오전이 아닌 저녁이라며 못 간다고 하시길래 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습니다. 낯을 약간 가리는 편인데, 아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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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코치아카데미에서 진행된 GT 때도 있던 분들. 당시에는 김곰, #turn_up이었던 분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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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저는 몬스터짐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었는데, 그런 덕분에 흉근을 만져보는 기회를 얻게 됐죠. 수줍게 웃고 있는 게 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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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와서 샤방하게 걷고 있는데 강경원 선수님이 식사하러 가시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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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 도착한 @♥JUSTREST 님이 사진을 찍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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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도착한 @Fitsroc 님은 삼각대까지 가져와서 찍는 열정을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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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캠퍼스 보유 장비 목록 https://news.monsterzym.com/mz_gwanghwamun/7623290

몬스터짐 캠퍼스 방문기 https://news.monsterzym.com/index.php?mid=freeboard&search_keyword=%ED%8F%AC%EC%B9%B4%EC%B9%A9&search_target=nick_name&document_srl=7883896


저는 9시까지 개인 운동과 사진찍기를 하기로 했고, 두 회원님은 가동성 테스트 같은 걸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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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진단을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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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안 좋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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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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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를 시작하기 전까지도 어쩔까 고민하다가 부위별 주요 운동 몇 가지를 선택해 그 동작을 배우기로 했습니다. 강경원 선수님께서는 가급적 한 부위의 운동을 평소처럼 하면서, 그 부위를 집중 티칭 받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주셨습니다. 강경원 선수님은 현재 아놀드클래식 출전 준비 중이신데, 2월 초까지 한국에 머물면서 일주일에 3번 정도 이런 식으로 GT를 진행해주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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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스쿼트. 핵심은 대퇴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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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좋다고 칭찬받으신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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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골반과 고관절의 문제로 스쿼트가 어렵습니다. 맨몸도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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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데드 리프트와 바벨 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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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하고 있더라도 옆에서 해보기. 역시 골반과 고관절의 문제로 어려웠습니다. 바벨 로우는 원래 어느 정도 기본자세로 해왔는데, 그 자세로는 이완하는 게 아니라 아예 놓아버릴 수 있으니 흉근 사용을 평소와 달리해서 해봤습니다. 저는 야매라서 디테일한 설명은 어렵습니다만, 수축 시의 자극이 케이블 풀 다운을 할 때와 비슷했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광배근 수축에 효과적이면서도 중량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맘에 듭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이런 방식으로 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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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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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는 풀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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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힘이 없어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무거운 저를 온몸으로 들어주신 Fitsroc 님 감사합니다. 커다란 분들은 힘이 좋으니 보조가 안정적이어서 좋습니다. 벤치 100kg(보조가 80kg쯤 들어주는)도 할 수 있을지도. 그런데 제 허벅지가 이분들 팔뚝만한 이유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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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잘하나 노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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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프레스와 비하인드 넥 프레스를 모두 해보았습니다. 위의 사진 두 장은 좋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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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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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도 빼놓을 수 없죠! 70kg인 제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굿. 2015년에 진행했던 GT도 좋았지만, 몬스터짐 패스 4장만으로 IFBB 프로 선수님께 티칭을 이런 식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것이죠. 사실상 재능기부네요. 이날 배운 것을 체득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운동 스타일이라든지 특정 운동의 포인트(똑같이 스쿼트를 하고 있어도 포인트는 다를 수 있다고 생각)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기회, 좋은 추억 만들어주신 몬스터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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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풀이는 서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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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g급 근육몬들의 인증샷 찍는 귀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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