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는 매해 반짝 뜨는 제품이 있습니다. 부스터를 안 먹은지 꽤 돼서 요즘은 뭐가 핫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꾸준히 팔리는 것들은 인기와 상관없이 꾸준히 팔리는 것 같습니다. 어썰트는 컴뱃파우더로도 유명한 머슬팜의 부스터이자 스테디셀러죠.


KakaoTalk_20171224_211417105.jpg


딸기 아이스맛. 부스터는 성분에 따라 그 기능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어썰트의 특징은 제품명 아래에 큼지막하게 박혀있네요.


KakaoTalk_20171224_211421306.jpg


'오, 이건 뭐지?'하게 되는 성분은 없습니다. 성분을 보시면 다이어트가 아닌 운동 수행 능력 향상과 손상 근육 회복을 통한 근육 증가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입니다.


KakaoTalk_20171224_211425259.jpg 


가끔 부스터를 탈 때 불이라도 난 것처럼 가루가 날리는 게 있는데, 이건 그렇지 않습니다.


KakaoTalk_20171224_211449092.jpg KakaoTalk_20171224_211453326.jpg


뭐, 거품은 이 정도. 부스터는 보통 물 150~200ml 정도에 타먹습니다. 매우 잘 풀립니다. 맛은?


다운로드.jpg

출처: 루리웹


각성효과 2/5점

카페인이 250mg이나 들어있지만, 제가 카페인의 노예라 그런건지(부스터를 안 먹는 날은 2샷 아메리카노를 최대 3잔 섭취) 대단한 각성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프로섭스의 하이드를 제외하면 부스터 먹고 운동한 후 잠을 이루지 못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근력 증가 5/5점

그냥 그날 컨디션이 좋았던 걸 수도 있겠지만 평소보다 중량을 더 안정적으로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근지구력 증가 3/5점

저는 근지구력이 안 좋아서 강도있는 운동을 오래 끌어나갈 수 없고, 그날의 운동 목표가 늘 있지만 4/5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집중도가 애매해져 '아, 그냥 여기에서 접을까?'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평소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근지구력면에서는 개인적으로 Muscle Feast의 8시간 파우더가 좋았습니다.


근육 회복 5/5점

저는 늘 운동 후에 S사의 종합 비타민을 섭취합니다. 더러운 걸 너무 많이 먹어서 운동 중에는 회복 능력보다는 체내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조금씩 다양하게 들어있는 아미노산을 섭취하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강하게 하지 않으므로 제게는 보조제보다 수면의 질이 회복의 관건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이걸 섭취한 다음날의 컨디션은 운동 한 이틀 정도 안하고 놀았을 때의 컨디션과 비슷했습니다.


특별할 게 없어보이지만 왜 스테디셀러인지 체감하게 해준 제품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성분 구성이 깔끔하고 함량도 무난해서 좋네요. 맛은 후르츠펀치, 딸기아이스, 블루라즈베리, 그린애플 맛이 있는데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30서빙에 2만3천 원 정도.


Assault_Sport_12.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