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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트=조형규 기자] 호나우도 '자카레' 소우자(38, 브라질)와 데릭 브런슨(33, 미국)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미 스포츠 매체인 ESPN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카레와 브런슨의 대결이 UFC 온 폭스 27의 메인이벤트 경기로 확정됐음을 보도했다.

자카레와 브런슨은 현재 미들급 최상위권에 위치한 톱 콘텐더들이다. 다만 최근 분위기는 조금씩 엇갈린 상황.

자카레는 지난 UFC 온 폭스 24에서 로버트 휘태커와 대결했다. 당시 경기의 승자는 미들급 타이틀샷이 유력한 상황이었으나, 항상 타이틀샷과 인연이 닿지 않았던 자카레는 이 경기에서 충격적인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타이틀샷 목전에서 무너진 자카레로서는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반면 브런슨은 최근 반등에 성공한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휘태커와 앤더슨 실바와 싸우며 2연패를 기록했지만, 이후 다니엘 켈리와 료토 마치다를 꺾으며 다시 연승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최근 두 경기가 모두 펀치에 의한 1라운드 KO승이라는 점도 인상적이다.

자카레와 브런슨의 이번 대결은 2차전이다. 이 둘은 지난 2012년 스트라이크포스 활동 당시 이미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다. 당시 경기는 자카레가 1라운드 41초 만에 KO 승을 거두며 브런슨을 압도한 바 있다.

한편 자카레와 브런슨의 맞대결로 펼쳐지는 UFC 온 폭스 27은 오는 2018년 1월 28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Zuffa, LLC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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