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짜증의 연속이었네요 ㅎㅎ

이렇습니다 

케쥬얼 정장을 입은 하얗고 호리한 사내가 입던하였습니다 

이태원짐 특성상 외국인들이 많아 호형호제하는 분위기가 없고 거의 자기 운동에 열중하는 분위기인데

갑자기 적막속에 핸드폰이 크게 올리고 히히더거리며 전화를 10여분하더이다

전화가 끝나자 평벤치에 앉아 5킬로 하나씩 꽂고 프레스를 시작하는데 하체를 이상하게 올리고 5개쯤하더니

힘이 딸리던지 다리를 쫙펴니 촐싹촐싹 다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한 5개더 하더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한 열개를 하고는 또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또 히히덕 거리더니 벤츠에 앉아 호크아이 발동...........

짐의 회원들을 호크아이로 하나둘씩 탐색을 하더니 30분여분이 채 지나지않아 샤워실로 입실...

10여분 차이를 두고 운동이 끝나서 샤워실에 들어가니.. 호리한 하얖고 쩍벌벤츠남이.. 그새.. 포세이돈으로 변신......

샤워실 밖은 태풍이 지나간거처럼 양말이 닿는순간 모든 수분을 빨아들이고.... 하.. 진짜 한숨뿐이더이다

어깨도 좋지않아 짜증이 솟았지만......

결국 그냥 운동이 끝나고 나왔네요

그분과는 다시 마주치고 싶지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