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or.jpg

[엠파이트=조형규 기자] 프로 복싱과 종합격투기의 최강자들이 맞붙는 화제의 대결이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현재까지 전문가들의 무게추는 이미 49승 무패의 복서에게 기울고 있다.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격투업계의 분위기가 뜨거워지는 가운데 전 복싱 챔피언이 코너 맥그리거의 복싱 실력을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WBO 웰터급 챔피언이자 전 WBA-IBO 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을 지낸 제시 바르가스(28, 미국)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로 복싱 관련 미디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빌레인피 미디어(Villainfy Media)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는 이미 복싱 스파링 세션에서 녹아웃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복싱 업계는 좁다. (소문이) 금방 돈다”며 입을 뗀 바르가스는 “맥그리거는 이미 복싱 스파링 세션에서 녹아웃을 당했다”고 밝혔다.

뒤이어 바르가스는 “(맥그리거의 훈련 캠프에서) 브랜든 리오스를 섭외하려고 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스파링 도중 리오스가 코너를 KO 시켜버렸고, 덕분에 리오스는 (캠프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바르가스가 언급한 리오스는 WBA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프로 복서다. 프로복싱 통산 38전 중 34승을 거뒀다. 이 중 25승을 KO로 장식했다.

한편 바르가스는 메이웨더와 맞붙는 맥그리거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르가스는 “의심의 여지없이 메이웨더가 KO로 맥그리거를 이길 것이다. 플로이드의 승리에 돈을 걸고 싶을 정도다. 맥그리거가 이길 확률은 1% 밖에 되지 않는다”고 예상했다.

[사진] ⓒZuffa, LLC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몬스터그룹 몬스터짐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품 랭킹 TOP 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