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T_ReX 입니다^^

결혼을 한지 어느덧 3개월차가 되어가는 달달한 새신랑입니다 ㅎㅎㅎ


제 몸무게는 원래 73~76kg을 왔다리 갔다리 했는데, 연애시절부터해서 살이 조금씩 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이상하게 집사람과 같이 야식을 자주먹게되고 군것질을 하게 되고 먹고 돌아서서 또 같이먹게되고....

결혼하면 살찐다는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될 정도가 아니라... 겁이납니다.

이제 체중이 거의 90kg에 육박했으니까요....


그래서 집사람이 저보고 그럽니다.

배가 너무 나왔다고 아저씨 같다고.... 윗몸일으키기해서 뱃살좀 뻬라고....

이 힘든걸 저보고 하라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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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연 뱃살을 빼기위해서 윗몸일으키기를 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바로 오늘의 주제입니다.

정말 사실인지, 아니면 무슨 연관성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뱃살을 빼기 위해서 복근운동을 집중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윗몸일으키기와 같은 복근운동이 복부부위의 지방을 제거하는 효과는 별로 없습니다.

특정부위의 근육운동에 필요한 에너지원은 그 특정부위의 지방조직에서 뿐만 아니라 전신에 분포되어 있는 여러 지방조직에서 동원됩니다. , 윗몸일으키기를 위한 지방연료는 복부지방조직에서만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그 운동으로 인해 소비되는 총에너지소비량에 비례하여 인체의 전신에 분포된 지방조직(내장지방 + 피하지방)에서 공급됩니다.


운동을 할 때 인체의 여러 내분비선에서는 지방조직에서 지질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하는 호르몬들의 분비가 촉진되는데, 그러한 호르몬으로는 뇌하수체에서의 성장호르몬, 갑상선에서의 갑상선호르몬, 부신피질에서의 코티졸, 부신수질에서의 에피네프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들 호르몬들은 지방조직에 저장되어 있는 중성지방을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분해합니다. 이처럼 지방조직에서 지질을 분해하는 호르몬들을 총칭하여 지질분해호르몬(Lipolysis hormone)이라고 합니다. 이들 호르몬들은 인체의 어느 특정부위의 지방조직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혈류를 따라 순환하면서 인체 전체의 조직에 전반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국부적인 운동은 특정부위의 지방만을 제거하는 데는 매우 비효율적인 운동방법입니다. 왜냐하면 국부적인 운동은 그 부위의 운동근육을 조기에 피로하게하며, 또 국부적 운동에 의해 달성 가능한 총에너지소비량도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느부위든지 체지방을 감소시키기 위한 가장 최선의 운동은 가급적 전신의 대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전신지구성 운동이 좋습니다. 이러한 운동이 갖는 장점은 물론 에너지소비량을 최대로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통해 복부지방만을 선택적으로 감소시킬 수는 없지만,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열심히 하면 복부둘레가 다소 감소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복부지방이 감소해서가 아니라 복부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복직근, 외복사근, 복횡근)의 긴장도가 증가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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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복부지방이 많은 사람이 복부의 식스팩(王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면 지방을 연소시키는 유산소운동과 함께 복근운동도 매우 열심히 하여야 합니다. 유산소운동을 통해서 총에너지소비량을 높여서 복부의 지방을 제거하고, 복근운동을 통해서 복부의 근육을 증대시켜야 식스팩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사실 복근강화운동은 복부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척주를 중심으로 하는 중심근육(Core muscle)도 강화시켜 요통이나 디스크 등을 예방하고, 장의 기능도 강화시키는 등의 좋은 효과를 갖고 있습니다.




요약 :  국부적인 운동보다는 전신의 대근육을 모두 사용하는 전신지구성 운동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최고의 방법이 있긴합니다.


"적게, 혹은 먹지않고 많이 움직이면 됩니다!!! 그리고 몸이 힘들면 살이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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