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다이어트 페이즈가 끝나갑니다. 근력운동은 하던 운동루틴 쭉 하되 3대운동은 기존에 했던 6세트에서 8세트로 늘리는정도랑 중량 올려주는 정도로만 바꿔줄겁니다. 제가 다이어트때 무지 철저하게 무게, 칼로리, 영양 다 꼼꼼히 따지면서 했습니다. 대강 2천칼로리가 체중유지였어서 1500칼로리 섭취하면서 1주일에 3500칼로리 소비 0.45kg 혹은 거의 정확하게 1파운드씩 뺐습니다.
해외에서는 벌크업= 체중유지칼로리 +500~. 린벌크업= 체중유지칼로리 +250~300. 리컴프 혹은 리컴포지션= 체중유지칼로리 +-0 (정확하진 않아도 최대한 가깝게) 이렇게 판단하던데 몬짐에서 흔히 보이는 "린매스업"이라는 기준이 정확히 어느 분류에 속하나요?
초보자들은 그냥 세 끼 잘먹고 운동하면 된다고들 하셔서 참조하려는데 너무 애매모호한 답변인 거 같아서요.. 그냥 일반적인 밥 한공기+반찬+닭가슴살 1덩이에 간식+단백질보충제 정도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제 목표는 일단 연예인같은 나름 슬림한 데피니션 몸을 만들고 싶습니다. 모든 부위가 너무 선명하게 보일 필요도 없고 복근만 나름 잘 보였으면 하는 정도입니다. 키 173이고 다이어트 끝나는 기준에 체지방량 6.5키로에 몸무게 60이 목표입니다. 체지방을 더 컷팅하면 좋겠지만 60이하로 내려가는건 너무 심리적으로 그럴 거 같네요 ㅋㅋ;;
참고로 제가 웨이트 시작한건 3월 초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6개월차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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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는내운명
2016.09.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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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0이면 너무 마른 것 같은데요.
심지어 다이어트 끝났는데도 체지방률이 6.5%인게 아니라 6.5kg면
그다지 많이 줄인 것 같지도 않고.
173에 60이란 수치가 나오려면 체지방이 2~3kg대가 나와야 할 것 같아요.
173/60이면 박재범 같은 몸이 아니라 훨씬 더 말라깽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그렇게 유지할 게 아니라면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벌크업을 위한 단순 다이어트 페이즈라면 말이죠~
그리고 웨이트 이전의 운동 경력에 대해 적힌게 없어 알 수 없으나
단순히 웨이트만 놓고 봤을 때 이제 6개월차이신데 다이어트 페이즈를 들어간다는 게
좀 아이러니 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 최종 목표가
173/60/6.5kg 라면 애초에 좀 마르신 편이셨던 것 같은데
이번 페이즈 끝나면 벌크업에 더 큰 비중을 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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맴맴
2016.09.05 22:06
제가 비슷한 키로서....
박재범이 아무리 하체가 부실한 편이라도 173이라고 친다면 현실적으로 그정도 흉내내는 몸 만들려면 거의 70키로 가깝게 되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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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른 차이도 큽니다.
일단 본인이 살이 잘 찌는 체질인지 잘 안찌는 체질인지는 잘 아실거고...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의 경우 하루 4000칼로리에 근접하게 먹어도 안지는 분들은 안쪄요;
분명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면 생체리듬이 달라지면서 찌는 체질로 바뀔 수도 있지만...보통 젊은 시절 운동에 한창 맛들인 상태에서는 진짜 안찌시죠.
잘찌는것도 아니고 잘 빠지는것도 아닌 평균적인 체질인 것 같다 그럴경우...
지금 적어주신대로 드시면서 운동하는것도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간과하시는게 운동량입니다.
많이 드신만큼 더 높은 강도의 훈련이 병행해야합니다. 그래야 근육은 성장을 하죠.
그리고 더 높은 강도의 훈련이 이어지는만큼 평소 필요한 칼로리보다 더 높은 칼로리를 필요하게 됩니다.
이건 해보기전까지 체감하기전엔 알수가 없습니다.
계산상으로는 2300칼로리면 주에 몇백에서 1킬로그램찌겠구나 나오지만...
운동강도가 올라가버리면 오히려 빠질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건 좋은몸을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량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충분한 영양급원과 근육이 있는 상태에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급원을 충분히 활용해야하는데...적정수준의 운동량은 유지는 가능하겠지만 근육발전엔 무리가 발생합니다.
시일이 지난다면 근육량 증가도 이뤄지겠지만 생각보다 체지방 증가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근육량증가의 경우 나중에 다시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을때 손실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가 되구요.
운동은 하면 할수록 몸을 만들면 만들수록 더 강한 자극과 운동량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영양상태는 그 운동량까지 고려해야하는 문제라서 일단 계산해두신것 +@ 더 드셔야하실 수 있다는걸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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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
2016.09.05 13:43
말씀하신 대로 더 높은 강도의 훈련에 의한 추가적 칼로리 소모는 미처 생각 못했습니다. 매스업할땐 또 추가로 부스터도 섭취 할 생각이기도 하구용. 섭취량도 좀 늘테니 자연스레 운동강도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거 보면 상당히 까다로운 주제긴 하네요. 하긴 뭐 제가 보디빌더도 아니기도 하고 무게 재고 칼로리 재는것도 솔직히 지칠때도 됐긴 했어요.. 다이어트때는 음식 제한도 많이 뒀지만 근육키우는 단계는 뭔가 느슨해진 마음에 이것 저것 먹는 상황도 더 잦을 수도 있다는 거 감안하면 편하게 세 끼 먹고 하는게 편하겠어요. 제가 주6회 웨이트 트레이닝이 1시간정도 걸리는데, 지금같이 다이어트 할 때는 유산소를 매일 1시간씩 하는데, 나중에는 좀 줄여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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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시행착오 거치시면서 하면 됩니다 ㅎ
어차피 지금 드시는 상태로 체지방 감량이 되고 있다면...일단 예상하셨던 수치대로 드셔도 유지 OR 빠짐 OR 늘어남 중에 하나일테니까요. 유지되거나 빠지게된다면 좀더 늘리면되는거고 체중도 불고 몸자체가 커지고 힘이 강해지는게 느껴지신다면 유지하시다가 변화없을때 점차적으로 늘리시면 될 문제입니다.
요는 체중을 올리실려는만큼 운동강도도 올라가야한다에 중점을 맞추시고 드시는건 조절해주시면됩니다. 이정도면 뭐...시행착오도 아니죠. 적어주신양으로는 급격하게 지방이 늘어난다거나 하는 식단도 아니니;
그리고 확실히 다이어트때에는 이것저것 제한해야하는게 많고 까다로와서 체크하게 되는데...조금씩 늘릴때는 그런 관점이 다이어트 때보다는 덜해집니다. 정크푸드나 너무 자극적인 음식만 피해서 평소드시는식사에서 식사량만 늘리면되니까요. 줄이는게 어렵지 늘리는거야...2배 3배먹지않는 이상 어려울 것도 없죠. 다이어트하면서 경과 지켜보신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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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은 산수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ㅎ
좀 애매 모호한 답변이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이 단순히 기초대사량 정도에만 의존하는 것으로 보신다면 실수하기 쉽습니다.
물론 참조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겠죠
지금까지 운동 하신 것의 양을 보세요.
칼로리 소비는 운동 할때 뿐만 아니라 숨을 쉬고 심박을 뛰게 하는 행동들 체온을 유지하는 일들에서도 발생하고 이런 것은 우리의 통제 범위를 벗어납니다.
이런 행동 들에 대한 칼로리 소비량도 알고 계신가요? ㅎ
때문에 대략적으로 접근하고 그 감을 알고계시는 것이 오히려 단순하고 편리한 방법입니다.
적어도 운동을 하다보면 평균적인 운동량과 활동량이 그려지실 겁니다.
그것이 우리의 칼로리 소비패턴이 됩니다.
그리고 평균적인 식사량이 칼로리 섭취량이 되겠죠.
지금 신장에 목표 체중이면 연예인들 중에서도 거의 어린 아이돌의 체형을 목표로 하시는 군요.
그렇다면 딱히 웨이트도 필요 없습니다.
맨몸운동과 적은 식사량이면 됩니다.
연예인들 식당은 찾아보면 나올 것 같은데요. ㅎ
그들이야 그렇게 살면 큰 돈을 얻는다지만 질문하신 분은 무엇때문에 그 고달픈 삶을 택하시는지 모르겠군요 -
리프
2016.09.05 13:21
살짝 충돌이 있는 거 같습니다. 60이 목표라고 한 건 다이어트가 끝났을 때 60이라고 한 것입니다. 매스를 키울땐 당연히 체중 목표를 더 높게 잡겠죠. 박재범씨 같은 몸정도를 생각중입니다. 막 체중 70키로 이상, 이렇게까지 찌울 생각은 없다는 거 뿐이였습니다.. 다이어트때는 먹고싶은 음식도 희생해가며 사는 게 반대로 고달픈 삶이라고 말하신다면 동의하겠으나.. 다이어트 하면서도 나름 웨이트 트레이닝 즐기면서 했는데 왜 고달픈 삶이라고 생각하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산수에 대한 개념은 물론 동의 합니다. 근데 제 일상생활 패턴이 거의 일정한 패턴이고 하다 보니 변수가 남들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유지대사량 2천정도라고 말씀을 드린거구요.. 한달 이상 꾸준히 일정한 속도로 체중이 감량된거 봐서는 제 계산은 어느정도 정확하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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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ㅎ
제가 글을 잘 못 읽은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일단 하체운동은 그리 강하게 하진 않으실 것 같은데 어떠신가요?
일단 체중과 골격근량 증가엔 하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보니 하체가 커지지 않는다면 지금 생각하신 형태로의 접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린매스업과 벌크업은 사실 정해진 개념은 아닌지라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자료를 참조하셨는지 모르지만 그자료는 단지 그것을 작성한 사람이 생각하는 벌크업과 린매스업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흔히 생각하는 벌크업은 생각보다 과격하니까요 ㅎ
이미 디테일한 계획이나 경험이 있으신 것 같은데
자신있게 그냥 가시면 될 것 같아요
본인의 운동량과 섭취량에 대한 대수적인 부분이 이미 머릿속에 그려져있으시다면 사실 누구보다 현재 자신의 몸에 대해서 잘아는 사람은 본인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
리프
2016.09.05 13:52
지금 2분할로 상체/하체 나눠서 합니다. 매스업 할 때는 아마 3분할로 해볼까 싶습니다. 추가적인 탄수화물 섭취에 부스터면 확실히 지금보다는 운동강도가 빡세게 나올 거 같아요. 예전에 피티 몇번 받을 때 쌤이 노익스 한 스쿱 먹인 적이 있는데 막 중량 허세 부리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로 에너지가 쏫아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하체는 지금 주 3회씩 때리고 스쿼트,데드 7세트씩 10~12횟수 범위 안에서 조져주고 있습니다.
처음 웨이트 시작할 때 피티를 받았는데 그때 쌤이 5x5 스트랭스 기반으로 한 운동법으로 지적을 해주셔서 기초 힘 단련이 어느정도 돼있는 상태에서 피티 끝나고 혼자 운동할 때 8~12횟수를 기반으로 한 운동으로 갈아 탔습니다. 지금 데드 90키로, 스쿼트 100키로로 8~12횟수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하체가 커지지 않는다면 지금 생각하신 형태로의 접근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라고 적어주셨는데 정확히 무슨 말씀이신가요? 최소한의 골격근량 증가로 인해 제가 생각하는 몸 데피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확실히 173에 60킬로그램이면 상당히 마른것같네요.. 몸무게를 너무 낮게 잡으신것 같네요.
마른몸이 나올것같습니다 60킬로그램이란 수치상만 봐도 느껴질정도로요...